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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개발자의 은신처
게임 '그라나도 에스파다' OST - Voyage to you 유럽여행을 시작한지도 일주일이 넘어간다. 어찌어찌 피렌체까지의 일정을 무사히 소화했다. 오늘은 로마로 가는 날이다. 꽤 이른시간의 기차를 타고 로마로 넘어가야하기에 서둘러 준비를 마치고 숙소를 나왔다. 산타마리아 노벨라 역에 도착하여 내가 타야할 기차의 플랫폼을 확인했다. 예약한 기차는 '이딸로(ITALO)'라 불리는 기차였다. 이딸로는 이탈리아의 유명한 스포츠카 브랜드 '페라리'의 민간자본과 프랑스철도청 등이 설립한 회사의 기차였다. 페라리가 연상되는 붉은색 차체가 인상적이다. 내부도 깔끔하고 콘센트도 있어서 편하게 이용했다. 아침을 먹지않아 기차역에서 구매한 '포켓에스프레소'를 먹었다. 초콜릿을 깨물면 안에 에스프레소가 터져나와 달콤씁쓸한..
게임 '대항해시대2' OST - Catalina 오늘은 이른 아침부터 피렌체로 넘어가는 날이다. 베네치아가 너무 좋아서 더 오래있고싶었지만 아쉽지만 떠나야할 때이다. 새벽부터 일어나 체크아웃 준비를 했다. 숙소가 정말 좋아서 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밖을 나왔는데 아직 해가 뜨지도 않았다. 미리 예약해둔 피렌체행 기차를 타고 이동했다. 2시간 조금 넘게 걸려 피렌체에 도착했다. 피렌체는 그야말로 르네상스 때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것 같았다. 어디를 둘러봐도 모두 고풍적인 건물들이었다. 일단 숙소에 먼저 짐을 맡기고 피렌체의 상징 두오모를 보러갔다. 지금까지 많은 교회를 봐왔지만 피렌체의 두오모는 압도적이었다. 넓은 광장 중앙에 우뚝 서있는 모습이 위엄이 가득했다. 두오모의 모든 곳이 화려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