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도쿄여행 (7)
덕후개발자의 은신처
게임 '페르소나5 Royal' OST - Royal Days 4일차 어제 밤늦게까지 돌아다니느라 오늘은 늦게 하루를 시작하기로했다. 포근한 이불을 뒤집어쓰고 늦잠을 잤다. 오늘은 잠깐 혼자서 돌아다니기로했다. 어제 도착한 동행이 아키하바라를 가보고싶다고해서 나머지 동행도 자기도 아키하바라를 더 보고싶다고해서 나는 따로 다른 곳을 보고있겠다고했다. 나는 하라주쿠와 시부야를 둘러보기로했고 나머지 일행도 오후에 시부야에서 합류하자고 약속했다.하라주쿠역에 내려서 일단 점심부터 먹기위해 예전에 검색해둔 라멘집으로 갔다. 검색해둔 곳은 '아후리'라는 곳인데 이미 유명한 식당이라 오픈부터 대기줄이 서있었다. 오픈직후라 사람들이 금방 빠질것같진않아서 주변에 있는 메이지신궁을 보고 오기로했다.메이지 신궁은 메이지 천황을..
게임 '무쌍오로치2' OST - Limpid Luster 3일차 오늘은 후지산을 보기위해 가와구치코로 가는 날이다. 일본이 날씨가 워낙 변화무쌍해서 일주일전부터 날씨를 계속 확인하고 심지어 후지산 근처 CCTV도 확인하고 있었다. 가와구치코에 갔는데 막상 날씨가 안좋아서 후지산이 보이지않는다면 정말 할게없기때문에 날씨는 중대사항이었다.가와구치코는 도쿄에서 버스로 이동이 가능하다. 거리가 꽤 멀어서 버스를 타도 거의 2시간정도 걸린다. 우리는 오전 8시 버스를 예약을 했기때문에 일찍 기상하고 후딱 준비해서 버스터미널이 있는 신주쿠역으로 갔다. 버스를 타고 한숨 자고 일어났는데 고속도로에 길이 꽉 막혀서 굼벵이마냥 앞으로 나아갔다. 아무리 주말이라지만 좀 심하게 막혔었는데 알고보니 고속도로에 사고가 일어나서..
애니메이션 '4월은 너의 거짓말' OST - 四月のある日 올해 4월 길게 여행을 갈수있는 시간이 주어져서 이번에는 무려 2주동안 일본여행을 했다. 도쿄를 시작으로 나고야까지의 일정을 잡고 항공권을 예매했다. 도쿄에서는 마침 시간이 맞아 회사동료 2명과 함께 동행하기로했다. 항상 3박4일정도의 짧은 여행밖에 하지못했는데 2주간의 일정은 기대가 됐다.1일차 비행기 출발시간이 무려 오전 7시반이었다. 동행 중 한분은 내일 도착할 예정이고 나머지 한분은 우리 집에서 거의 밤을 새다시피 시간을 보내고 새벽4시에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다행히 새벽이라 인천공항 제2터미널까지는 지연없이 도착할수있엇다. 대충 수속을 마치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좌석에 앉자마자 그냥 기절했다 ㅋㅋㅋ 나리타공항에 도착해 ..
게임 '테일즈위버' OST - is this 2step? 2023년 3월, 여행을 가고싶었다. 그전까지는 코로나때문에 거의 4년동안 해외여행을 못하니 더욱 그랬다. 계속해서 스카이스캐너에서 항공권을 조회하다가 도쿄행 항공권을 예약하게됐다. 이번에는 홀로 떠나게됐다. 1일차 거의 밤을 새웠다. 비행기 출발시간이 아침 9시였는데 당시 나는 하남에서 살고있어서 인천공항까지 가는데도 시간이 꽤 걸렸다. 새벽 4시에 공항버스 첫차를 탔다. 새벽이라 인천공항에는 한시간반도 안걸리고 도착했다. 생각보다 빨리 도착해서 수속을 마치고 탑승시간까지 지루하게 보내야했다. 마침내 탑승시간이 왔고 비행기에 올랐다. 나리타공항에는 10시반쯤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도쿄로 여행온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아 입국심사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
Depapepe - Butterfly 4일차 맞춰둔 알람소리에 잠에 깼다. 어제 하코네 당일치기를 무리하게한 여파로 일어나기싫었다. 하지만 내일은 귀국일이라 오늘이 도쿄여행의 마지막날이다. 오늘도 부지런하게 돌아다녀야하므로 서둘러 준비를 마치고 숙소를 나섰다. 첫 행선지는 '신주쿠 공원'이다. 신주쿠역과 가까운 위치로 매우 넓은 크기를 가지고있는 공원이다. 이곳은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언어의 정원'에서 나오는 공원이라서 방문하게됐다. 신주쿠공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반까지 운영되므로 너무 일찍가도 들어가지못한다. 입장권은 당시 200엔이었다. 지금은 500엔이다.공원으로 들어서니 빌딩의 숲을 벗어나 넓은 푸른잔디와 빼곡한 나무들이 우리를 반겨줬다. 쨍한 녹색의 풍..
Masaaki Kishbe - Time Travel 3일차 오늘은 도쿄를 벗어나 근교를 돌아다니기로했다. 우리는 '하코네'라는 곳으로 가기로했다. 하코네는 화산과 온천으로 유명하다. 온천이 있다보니 고급스러운 료칸도 많은 곳이기도 하다. 운이 좋으면 후지산도 볼수있다고한다. 하코네까지는 거의 2시간이 걸린다고하니 일찍 일어나서 나갈 준비를 했다. 오전 8시전에 신주쿠역에 도착해서 '하코네 프리패스'를 살수있었다. 하코네 프리패스는 신주쿠에서 하코네까지의 교통과 하코네에서 버스까지 모두 이용할수있다. 그리고 하코네의 등산전차, 케이블카, 해적선 모두 프리패스로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프리패스는 당일권은 없지만 이것저것 계산해봐도 얼마 차이 안나고 패스 하나만으로 다 해결가능하니깐 편의성도 좋다. 로망스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