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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개발자의 은신처
애니메이션 '날씨의 아이' OST - 御宅訪問 2019년 5월 중순,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전 돌아다니기 좋은 계절이었다. 그런만큼 또 여행병이 도져서 스카이스캐너를 들락나락거리고있었다. 결국 가기로 결정하고 혼자 갈까 고민했다가 누나에게 '일본가실?'이라고 운을 뗏다. 일본여행에 그리 적극적이지않던 누나가 의외로 순순히 수락해서 같이 가기로했다. 결국 목적지는 오사카로 결정됐다. 겨울에만 가봐서 5월의 오사카, 특히 교토의 모습이 궁금했기때문이다.1일차 드디어 출발일이다. 아침 비행기라서 새벽부터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공항에서 누나와 합류 후 수속을 마치고 비행기에 올랐다. 간사이공항에 도착하니 10시반쯤이었다. 입국심사와 짐을 찾고 오사카 시내로 들어가기위해 기차를 탔다. 예전에는 라피트나..
게임 '팡야' OST - Eastern Valley 2019년 찐친놈들과 의기투합하여 바빠서 시간을 낼수없는 친구A를 제외한 친구J와 친구S와 여행일정을 맞출수가 있었다. 여러 도시들이 후보지로 나왔지만 겨울이기도했고 전에 방문했던 기노사키 온천마을이 기억에 남아 또 온천을 즐기고싶었다. 그렇게 여행지는 규슈의 깊은 산속에 있는 쿠로카와 온천마을로 결정됐다.1일차 마침내 출국일이 다가왔다. 당시 친구J를 제외한 나와 친구S는 서울에서 자취중이었다. KTX를 타고 서울역에 내린 친구J를 데리고 공항철도를 이용하여 인천국제공항으로 갔다. 공항에서 친구S와 합류했다. 후딱 수속을 마치고 비행기에 올랐다. 인천국제공항에서 구마모토공항까지는 약 한시간 반정도 걸린다. 구마모토 공항은 엄청 작은 크기였다. 수화..
Depapepe - Butterfly 4일차 맞춰둔 알람소리에 잠에 깼다. 어제 하코네 당일치기를 무리하게한 여파로 일어나기싫었다. 하지만 내일은 귀국일이라 오늘이 도쿄여행의 마지막날이다. 오늘도 부지런하게 돌아다녀야하므로 서둘러 준비를 마치고 숙소를 나섰다. 첫 행선지는 '신주쿠 공원'이다. 신주쿠역과 가까운 위치로 매우 넓은 크기를 가지고있는 공원이다. 이곳은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언어의 정원'에서 나오는 공원이라서 방문하게됐다. 신주쿠공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반까지 운영되므로 너무 일찍가도 들어가지못한다. 입장권은 당시 200엔이었다. 지금은 500엔이다.공원으로 들어서니 빌딩의 숲을 벗어나 넓은 푸른잔디와 빼곡한 나무들이 우리를 반겨줬다. 쨍한 녹색의 풍..
Masaaki Kishbe - Time Travel 3일차 오늘은 도쿄를 벗어나 근교를 돌아다니기로했다. 우리는 '하코네'라는 곳으로 가기로했다. 하코네는 화산과 온천으로 유명하다. 온천이 있다보니 고급스러운 료칸도 많은 곳이기도 하다. 운이 좋으면 후지산도 볼수있다고한다. 하코네까지는 거의 2시간이 걸린다고하니 일찍 일어나서 나갈 준비를 했다. 오전 8시전에 신주쿠역에 도착해서 '하코네 프리패스'를 살수있었다. 하코네 프리패스는 신주쿠에서 하코네까지의 교통과 하코네에서 버스까지 모두 이용할수있다. 그리고 하코네의 등산전차, 케이블카, 해적선 모두 프리패스로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프리패스는 당일권은 없지만 이것저것 계산해봐도 얼마 차이 안나고 패스 하나만으로 다 해결가능하니깐 편의성도 좋다. 로망스카라는..
레비 파티 - Vessel 때는 2017년, 당시 나는 국비지원학원을 다니고있었다. 그 학원도 이제 수료를 앞두고있었는데 친해진 형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일본여행을 가고싶었다. 그렇게 남동생 1명이 더 붙고 일이 커져서 도쿄행 비행기도 예약하게됐다. 그렇게 8월말 4박5일의 짧은 도쿄여행이 시작됐다.1일차 드디어 출발일이 다가왔다. 10:25분 비행기라 엄청 일찍 일어나지는 않았다. 전날 짐은 다 싸뒀으니 공항으로 출발했다. 일행(형님과 동생)과 김해공항에서 만나서 체크인을 하고 짐을 부쳤다. 볼것도 없는 면세점에서 대충 구경하다가 비행기에 올랐다. 역시 저가항공이니 식사따윈 없다 ㅋㅋㅋ...나리타공항에 내리니깐 12시가 넘었다. 막바지 휴가철이다보니 사람이 많아 공항을 나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게임 '악튜러스' OST - Romance of Seacoast 1일차서울에 사는 누나가 급연락이 왔다. 마카오행 비행기를 특가로 싸게 구했다고한다. 근데 티켓을 3개밖에 못구해서 한명은 못간다고했다. 나는 눈치껏 아빠랑 엄마랑 갔다오라고했다. 아 나란 효자.....그런데 아빠가 일이 안간다고 하신다. 이렇게 되면 어쩔수없이 내가 대신 가게 됐다. 마음속으로 끼얏호~를 외쳤다.출발이 인천국제고항이라 나랑 엄마는 아침부터 버스를 타고 서울쪽으로 올라갔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차도 없어서 엄청 빨리 공항에 도착했다. 누나와 합류하고 수속을 마쳤다. 비행기는 당시 3시 출발이었다.인천국제공항에서 마카오까지는 3시간정도 걸렸다. 마카오 공항은 그리 크지않았다. 짐을 찾고 밖으로 나오니 호텔로 가는 버스가 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