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9 (17)
덕후개발자의 은신처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 OST - Purity of your smile 오늘은 이번 여행의 마지막 도시인 오사카로 가는 날이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위해 오늘은 평소보다 빨리 기상했다. 후딱 나갈 준비를 하고 호텔에서 체크아웃했다. 고베에서 오사카역까지는 한시간도 걸리지않는다. 오사카역에 도착해서 '오사카 주유패스 1일권'을 구매했다. 오사카 주유패스는 구매한 기간동안 오사카의 대중교통은 물론 유명한 관광지도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 패스다. 우리는 이곳저곳 많이 다닐 계획이라 구매했지만 관광지 1~2곳만 들리는 계획이면 이득이 아닐수있으니 잘 계산해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패스를 구매했으니 오사카역에서 환승해서 예약해둔 호텔이 있는 다이코쿠초역에 내렸다. 이른 시간이라 체크인은 바로 못했고 짐만..
게임 '테일즈위버' OST - Ice candy tree 어제 온천을 즐겨서그런지 아주 푹잤다. 오늘은 평소보다 일찍 잠에서 깼다. 왜냐하면 아침온천을 또 즐겨야하기때문이다. 헝클어진 머리를 긁으며 어제 들렀던 노천온천으로 걸어갔다. 밤새 눈이 많이 왔지만 오히려 어제보다 포근했다. 온천에서 햇빛을 바라보며 뜨끈한 물에 몸을 푹 담그고나왔다. 목욕을 마치고 온천마을을 조금 걸었다. 맑은 하늘과 쌓여있는 눈이 깨끗한 느낌을 줬다. 절로 카메라 셔터에 손이 가는 풍경이었다. 숙소로 돌아와서 어제 편의점에서 사둔 계란샌드위치를 씹으며 아침을 해결했다. 다음에 료칸에 묵게되면 꼭 식사를 신청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ㅋ....체크아웃을 마치고 다음 행선지인 고베로 갈 차례다. 기노사키 온천역에서 직행으로 가는..
애니메이션 '늑대와 향신료' OST - リンゴ日和 ~The Wolf Whistling Song 오늘은 교토를 벗어나 마이즈루와 아마노하시다테, 기노사키온천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 곳들은 간사이지역에서도 최상단에 위치한 곳으로 일반적인 관광객들은 아마 여기까지는 보통 방문하지않는 곳이다. 오늘은 기차로 이동하는 시간이 많아 이른 아침부터 준비해서 숙소에서 체크아웃했다. 날씨가 어제와는달리 흐렸다. 지하철을 타고 교토역으로 와서 '히가시마이즈루'행 기차에 오르기전에 에끼벤도 하나 주문했다. 일본에서 기차여행하면 에끼벤도 하나 먹어줘야하지않겠는가. 내가 산 에끼벤은 간이된 밥과 그 위에 스테이크와 야채들이 있었다. 따뜻하지않아서 엄청 맛있지는않았지만 나름 간이 잘 배어있어서 먹을만했다. 요즘의 에끼벤은 전투식..
윤석철 트리오 - 즐겁게, 음악. 17일의 유럽여행을 갔다오고 일주일 후 일본으로 또 여행을 갔다. 원래는 유럽여행기간을 한달로 계획했으나 일본여행 계획이 생겨 일정이 변경됐다. 그리고 중요한건 이번 여행은 나의 초딩때부터 함께한 찐친들과 함께간다. 일본에서도 관서, 간사이라고 불리는 곳을 여행할 계획이다. 간사이 지역은 유명한 관광지인 오사카와 교토 등이 있는 곳이다. 친구놈들과 합류하여 김해공항으로 갔다. 다들 여행에 들뜬 얼굴을 숨기지 못했다.간사이국제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는 피치못할때 탄다고하는 '피치항공'을 이용했다. 왜냐면 가격이 싸니깐....하지만 비행기시간이 좋지않아 착륙하고 내리니 저녁시간대였다. 우리는 간사이 지역 이곳저곳을 돌아다닐예정이라 JR로 가서 '간사이와이드패스'를 구매했다. 이..
애니메이션 '카우보이 비밥' OST - Adieu 길었던 유럽여행도 어느덧 끝이 다가온다. 사실상 오늘이 여행을 하는 마지막 날이다. 내일은 아침부터 공항으로 가서 한국행 비행기를 타야했기 때문이다. 오늘의 스케쥴은 꽤나 여유롭다. 오전에는 생트 샤펠과 오르세 미술관에 갔다가 파리를 느긋히 걷기로했다.오늘도 어김없이 흐린날이다. 파리에선 맑은날을 거의 못본거같다. 거 참 너무하구만...먼저 생트 샤펠을 먼저 방문하기로 했다. 생트 샤펠은 노트르담 성당 근처에 있는 성당으로 내부는 엄청나게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되어있는것이 유명했다. 기대를 안고 생트 샤펠에 도착했으나 입장줄이 길어도 너무 길었다. 거의 1시간은 넘게 걸릴거같았다. 아쉽지만 시간이 아까워서 생트 샤펠을 포기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엄청..
Eddie Higgins Trio - My Foolish Heart 오늘은 베르사유 궁전을 보러갈 예정이다. 베르사유 궁전은 파리 밖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거리가 멀지않기에 1시간 정도면 도착했다. 베르사유 궁전 근처 역에 내렸는데 궁전까지는 10분정도 걸어야했다. 걷는김에 근처 스타벅스가 보여 거기서 간단한 베이글과 따뜻한 라떼 한잔을 하며 여유로운 아침을 보냈다. 궁전 입구에 도달하니 화려한 황금색 문과 지붕이 반겨줬다. 다행히 베르사유 궁전에는 관광객이 많지않았다. 입장권을 구매하고 조용히 둘러보기로 했다. 내부는 베르사유 궁전이라는 유명세답게 첫인상부터 화려했다. 절대적인 왕권을 가진 태양왕 루이14세의 권력을 엿볼수있다. 바닥에서 천장까지 화려하게 장식되어있고 심지어 침대마저도 화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