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일본여행 (23)
덕후개발자의 은신처
게임 '테일즈위버' OST - Come with happiness 7일차 오늘은 다음 행선지인 후지노미야로 가는 날이다. 가마쿠라에서 후지노미야까지는 거리가 꽤 멀어 약 3시간정도 걸린다. 갈길이 멀기에 늦잠을 자지않고 나갈 준비를 했다. 게스트하우스의 체크아웃을 마치고 하세역에서 에노덴을 타고 후지사와역으로 갔다. 건물과 건물 좁은 틈으로 지나가는 에노덴은 항상 탈때마다 색다른 느낌을 준다. 후지사와역에서 후지노미야역까지는 또 2번 더 환승을 해야 갈수있다. 바로 후지노미야에 도착하면 애매한 시간이 되서 어딜 둘러보기도 힘들다. 그래서 중간에 '누마즈'라는 곳에 내려 점심식사도 하고 한바퀴 둘러보고 가기로했다. 도카이도 본선을 타고 가다보니 드디어 누마즈역이 나왔다. 역에 있는 코인락커에 캐리어를 보..
이노우에 요스이 - 夢の中へ(꿈속으로) 5일차 오늘은 사실상 도쿄에서 머무르는 마지막 날이다. 내일은 가마쿠라로 떠나기때문이다. 일행 중 한분은 오늘 귀국하고 다른 한분도 내일 귀국한다. 아침에 여유롭게 기상해서 쾌적하게 지낸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잠깐 프론트에 맡겼다. 오전 11시정도인지라 아침 겸 점심식사를 먼저하고 도쿄타워에 갔다오기로했다. 근처에 텐동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있어 그리로 갔다.나는 텐푸라 정식을 주문했고 나머지 일행은 카키아게동을 주문했다. 카키아게동은 잘게 썬 관자, 새우, 야채를 튀겨서 밥위에 올린 것이다. 튀김도 바삭바삭하게 잘 튀겨졌고 소스도 짜지않아서 밥과 함께 먹으니 맛있었다. 함께 나오는 미소시루도 중간중간 느끼함을 잡아줘서 좋았다. 구글리뷰에서 주인할머니분이..
게임 '페르소나5 Royal' OST - Royal Days 4일차 어제 밤늦게까지 돌아다니느라 오늘은 늦게 하루를 시작하기로했다. 포근한 이불을 뒤집어쓰고 늦잠을 잤다. 오늘은 잠깐 혼자서 돌아다니기로했다. 어제 도착한 동행이 아키하바라를 가보고싶다고해서 나머지 동행도 자기도 아키하바라를 더 보고싶다고해서 나는 따로 다른 곳을 보고있겠다고했다. 나는 하라주쿠와 시부야를 둘러보기로했고 나머지 일행도 오후에 시부야에서 합류하자고 약속했다.하라주쿠역에 내려서 일단 점심부터 먹기위해 예전에 검색해둔 라멘집으로 갔다. 검색해둔 곳은 '아후리'라는 곳인데 이미 유명한 식당이라 오픈부터 대기줄이 서있었다. 오픈직후라 사람들이 금방 빠질것같진않아서 주변에 있는 메이지신궁을 보고 오기로했다.메이지 신궁은 메이지 천황을..
게임 '무쌍오로치2' OST - Limpid Luster 3일차 오늘은 후지산을 보기위해 가와구치코로 가는 날이다. 일본이 날씨가 워낙 변화무쌍해서 일주일전부터 날씨를 계속 확인하고 심지어 후지산 근처 CCTV도 확인하고 있었다. 가와구치코에 갔는데 막상 날씨가 안좋아서 후지산이 보이지않는다면 정말 할게없기때문에 날씨는 중대사항이었다.가와구치코는 도쿄에서 버스로 이동이 가능하다. 거리가 꽤 멀어서 버스를 타도 거의 2시간정도 걸린다. 우리는 오전 8시 버스를 예약을 했기때문에 일찍 기상하고 후딱 준비해서 버스터미널이 있는 신주쿠역으로 갔다. 버스를 타고 한숨 자고 일어났는데 고속도로에 길이 꽉 막혀서 굼벵이마냥 앞으로 나아갔다. 아무리 주말이라지만 좀 심하게 막혔었는데 알고보니 고속도로에 사고가 일어나서..
애니메이션 '4월은 너의 거짓말' OST - 四月のある日 올해 4월 길게 여행을 갈수있는 시간이 주어져서 이번에는 무려 2주동안 일본여행을 했다. 도쿄를 시작으로 나고야까지의 일정을 잡고 항공권을 예매했다. 도쿄에서는 마침 시간이 맞아 회사동료 2명과 함께 동행하기로했다. 항상 3박4일정도의 짧은 여행밖에 하지못했는데 2주간의 일정은 기대가 됐다.1일차 비행기 출발시간이 무려 오전 7시반이었다. 동행 중 한분은 내일 도착할 예정이고 나머지 한분은 우리 집에서 거의 밤을 새다시피 시간을 보내고 새벽4시에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다행히 새벽이라 인천공항 제2터미널까지는 지연없이 도착할수있엇다. 대충 수속을 마치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좌석에 앉자마자 그냥 기절했다 ㅋㅋㅋ 나리타공항에 도착해 ..
Sereno - 여름바람전선 3일차 오늘은 마쓰야마의 근교를 돌아다닐 생각이다. 마쓰야마 자체가 둘러볼 곳이 많지는않아서 2박3일이라면 모를까 그 이상의 일정은 근교를 한번 나가야 괜찮은 일정이 될것이다. 검색을 해보니 우치코 -> 오즈 -> 시모나다 루트로 가는게 베스트라고 한다. 나도 그렇게 돌아볼 생각으로 일단은 JR마쓰야마역으로 출발했다. 역에서 '우치코 이요오즈 산책 패스'를 구매했다. 이 패스는 JR마쓰야마역과 이요오즈역 사이를 운행하는 열차를 하루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내가 가는 루트가 딱 패스에서 허용되는 범위라 딱이었다. 우치코역까지는 30분정도 걸렸다. 역에서 나오니 뜨거운 햇살과 맹렬한 매미소리가 나를 반겼다. 우치코는 엄청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였다. 나를 포함해서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