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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개발자의 은신처
애니메이션 '빙과' OST - 詩情豊かな空気 2023년 9월 일로 바쁜 시기, 맡았던 업무를 거의 다 마무리해서 여유가 생겼다. 아직 여름휴가를 쓰지않아서 이번에 사용하기로했다. 3박4일정도의 기간으로 갈만한 곳은 역시 일본만한 곳이 없었다. 하지만 일본의 왠만한 유명한 도시들은 거의 다 방문해봐서 이번에는 가볼만한 소도시를 찾아봤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사람이 많은 곳보다 한적한 곳을 선호하게된다. 이곳저곳 몰색하다가 결국 정한 도시는 일본의 시코쿠 섬에 있는 마쓰야마다.1일차 오후 1시 5분 출발 비행기라 여유롭게 준비해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갔다. 비행기가 지연이 되서 살짝 짜증났지만 크게 길어지지는 않아서 다행이었다. 마쓰야마공항에 도착하니 3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마쓰야마 공항은 엄청 작은 공..
게임 '테일즈위버' OST - is this 2step? 2023년 3월, 여행을 가고싶었다. 그전까지는 코로나때문에 거의 4년동안 해외여행을 못하니 더욱 그랬다. 계속해서 스카이스캐너에서 항공권을 조회하다가 도쿄행 항공권을 예약하게됐다. 이번에는 홀로 떠나게됐다. 1일차 거의 밤을 새웠다. 비행기 출발시간이 아침 9시였는데 당시 나는 하남에서 살고있어서 인천공항까지 가는데도 시간이 꽤 걸렸다. 새벽 4시에 공항버스 첫차를 탔다. 새벽이라 인천공항에는 한시간반도 안걸리고 도착했다. 생각보다 빨리 도착해서 수속을 마치고 탑승시간까지 지루하게 보내야했다. 마침내 탑승시간이 왔고 비행기에 올랐다. 나리타공항에는 10시반쯤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도쿄로 여행온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아 입국심사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
애니메이션 '날씨의 아이' OST - 御宅訪問 2019년 5월 중순,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전 돌아다니기 좋은 계절이었다. 그런만큼 또 여행병이 도져서 스카이스캐너를 들락나락거리고있었다. 결국 가기로 결정하고 혼자 갈까 고민했다가 누나에게 '일본가실?'이라고 운을 뗏다. 일본여행에 그리 적극적이지않던 누나가 의외로 순순히 수락해서 같이 가기로했다. 결국 목적지는 오사카로 결정됐다. 겨울에만 가봐서 5월의 오사카, 특히 교토의 모습이 궁금했기때문이다.1일차 드디어 출발일이다. 아침 비행기라서 새벽부터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공항에서 누나와 합류 후 수속을 마치고 비행기에 올랐다. 간사이공항에 도착하니 10시반쯤이었다. 입국심사와 짐을 찾고 오사카 시내로 들어가기위해 기차를 탔다. 예전에는 라피트나..
게임 '팡야' OST - Eastern Valley 2019년 찐친놈들과 의기투합하여 바빠서 시간을 낼수없는 친구A를 제외한 친구J와 친구S와 여행일정을 맞출수가 있었다. 여러 도시들이 후보지로 나왔지만 겨울이기도했고 전에 방문했던 기노사키 온천마을이 기억에 남아 또 온천을 즐기고싶었다. 그렇게 여행지는 규슈의 깊은 산속에 있는 쿠로카와 온천마을로 결정됐다.1일차 마침내 출국일이 다가왔다. 당시 친구J를 제외한 나와 친구S는 서울에서 자취중이었다. KTX를 타고 서울역에 내린 친구J를 데리고 공항철도를 이용하여 인천국제공항으로 갔다. 공항에서 친구S와 합류했다. 후딱 수속을 마치고 비행기에 올랐다. 인천국제공항에서 구마모토공항까지는 약 한시간 반정도 걸린다. 구마모토 공항은 엄청 작은 크기였다. 수화..
Depapepe - Butterfly 4일차 맞춰둔 알람소리에 잠에 깼다. 어제 하코네 당일치기를 무리하게한 여파로 일어나기싫었다. 하지만 내일은 귀국일이라 오늘이 도쿄여행의 마지막날이다. 오늘도 부지런하게 돌아다녀야하므로 서둘러 준비를 마치고 숙소를 나섰다. 첫 행선지는 '신주쿠 공원'이다. 신주쿠역과 가까운 위치로 매우 넓은 크기를 가지고있는 공원이다. 이곳은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언어의 정원'에서 나오는 공원이라서 방문하게됐다. 신주쿠공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반까지 운영되므로 너무 일찍가도 들어가지못한다. 입장권은 당시 200엔이었다. 지금은 500엔이다.공원으로 들어서니 빌딩의 숲을 벗어나 넓은 푸른잔디와 빼곡한 나무들이 우리를 반겨줬다. 쨍한 녹색의 풍..
Masaaki Kishbe - Time Travel 3일차 오늘은 도쿄를 벗어나 근교를 돌아다니기로했다. 우리는 '하코네'라는 곳으로 가기로했다. 하코네는 화산과 온천으로 유명하다. 온천이 있다보니 고급스러운 료칸도 많은 곳이기도 하다. 운이 좋으면 후지산도 볼수있다고한다. 하코네까지는 거의 2시간이 걸린다고하니 일찍 일어나서 나갈 준비를 했다. 오전 8시전에 신주쿠역에 도착해서 '하코네 프리패스'를 살수있었다. 하코네 프리패스는 신주쿠에서 하코네까지의 교통과 하코네에서 버스까지 모두 이용할수있다. 그리고 하코네의 등산전차, 케이블카, 해적선 모두 프리패스로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프리패스는 당일권은 없지만 이것저것 계산해봐도 얼마 차이 안나고 패스 하나만으로 다 해결가능하니깐 편의성도 좋다. 로망스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