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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개발자의 은신처

게임 '무쌍오로치2' OST - Limpid Luster 3일차 오늘은 후지산을 보기위해 가와구치코로 가는 날이다. 일본이 날씨가 워낙 변화무쌍해서 일주일전부터 날씨를 계속 확인하고 심지어 후지산 근처 CCTV도 확인하고 있었다. 가와구치코에 갔는데 막상 날씨가 안좋아서 후지산이 보이지않는다면 정말 할게없기때문에 날씨는 중대사항이었다.가와구치코는 도쿄에서 버스로 이동이 가능하다. 거리가 꽤 멀어서 버스를 타도 거의 2시간정도 걸린다. 우리는 오전 8시 버스를 예약을 했기때문에 일찍 기상하고 후딱 준비해서 버스터미널이 있는 신주쿠역으로 갔다. 버스를 타고 한숨 자고 일어났는데 고속도로에 길이 꽉 막혀서 굼벵이마냥 앞으로 나아갔다. 아무리 주말이라지만 좀 심하게 막혔었는데 알고보니 고속도로에 사고가 일어나서..

애니메이션 '4월은 너의 거짓말' OST - 四月のある日 올해 4월 길게 여행을 갈수있는 시간이 주어져서 이번에는 무려 2주동안 일본여행을 했다. 도쿄를 시작으로 나고야까지의 일정을 잡고 항공권을 예매했다. 도쿄에서는 마침 시간이 맞아 회사동료 2명과 함께 동행하기로했다. 항상 3박4일정도의 짧은 여행밖에 하지못했는데 2주간의 일정은 기대가 됐다.1일차 비행기 출발시간이 무려 오전 7시반이었다. 동행 중 한분은 내일 도착할 예정이고 나머지 한분은 우리 집에서 거의 밤을 새다시피 시간을 보내고 새벽4시에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다행히 새벽이라 인천공항 제2터미널까지는 지연없이 도착할수있엇다. 대충 수속을 마치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좌석에 앉자마자 그냥 기절했다 ㅋㅋㅋ 나리타공항에 도착해 ..

Sereno - 여름바람전선 3일차 오늘은 마쓰야마의 근교를 돌아다닐 생각이다. 마쓰야마 자체가 둘러볼 곳이 많지는않아서 2박3일이라면 모를까 그 이상의 일정은 근교를 한번 나가야 괜찮은 일정이 될것이다. 검색을 해보니 우치코 -> 오즈 -> 시모나다 루트로 가는게 베스트라고 한다. 나도 그렇게 돌아볼 생각으로 일단은 JR마쓰야마역으로 출발했다. 역에서 '우치코 이요오즈 산책 패스'를 구매했다. 이 패스는 JR마쓰야마역과 이요오즈역 사이를 운행하는 열차를 하루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내가 가는 루트가 딱 패스에서 허용되는 범위라 딱이었다. 우치코역까지는 30분정도 걸렸다. 역에서 나오니 뜨거운 햇살과 맹렬한 매미소리가 나를 반겼다. 우치코는 엄청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였다. 나를 포함해서 우..

애니메이션 '빙과' OST - 詩情豊かな空気 2023년 9월 일로 바쁜 시기, 맡았던 업무를 거의 다 마무리해서 여유가 생겼다. 아직 여름휴가를 쓰지않아서 이번에 사용하기로했다. 3박4일정도의 기간으로 갈만한 곳은 역시 일본만한 곳이 없었다. 하지만 일본의 왠만한 유명한 도시들은 거의 다 방문해봐서 이번에는 가볼만한 소도시를 찾아봤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사람이 많은 곳보다 한적한 곳을 선호하게된다. 이곳저곳 몰색하다가 결국 정한 도시는 일본의 시코쿠 섬에 있는 마쓰야마다.1일차 오후 1시 5분 출발 비행기라 여유롭게 준비해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갔다. 비행기가 지연이 되서 살짝 짜증났지만 크게 길어지지는 않아서 다행이었다. 마쓰야마공항에 도착하니 3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마쓰야마 공항은 엄청 작은 공..

게임 '테일즈위버' OST - is this 2step? 2023년 3월, 여행을 가고싶었다. 그전까지는 코로나때문에 거의 4년동안 해외여행을 못하니 더욱 그랬다. 계속해서 스카이스캐너에서 항공권을 조회하다가 도쿄행 항공권을 예약하게됐다. 이번에는 홀로 떠나게됐다. 1일차 거의 밤을 새웠다. 비행기 출발시간이 아침 9시였는데 당시 나는 하남에서 살고있어서 인천공항까지 가는데도 시간이 꽤 걸렸다. 새벽 4시에 공항버스 첫차를 탔다. 새벽이라 인천공항에는 한시간반도 안걸리고 도착했다. 생각보다 빨리 도착해서 수속을 마치고 탑승시간까지 지루하게 보내야했다. 마침내 탑승시간이 왔고 비행기에 올랐다. 나리타공항에는 10시반쯤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도쿄로 여행온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아 입국심사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

애니메이션 '날씨의 아이' OST - 御宅訪問 2019년 5월 중순,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전 돌아다니기 좋은 계절이었다. 그런만큼 또 여행병이 도져서 스카이스캐너를 들락나락거리고있었다. 결국 가기로 결정하고 혼자 갈까 고민했다가 누나에게 '일본가실?'이라고 운을 뗏다. 일본여행에 그리 적극적이지않던 누나가 의외로 순순히 수락해서 같이 가기로했다. 결국 목적지는 오사카로 결정됐다. 겨울에만 가봐서 5월의 오사카, 특히 교토의 모습이 궁금했기때문이다.1일차 드디어 출발일이다. 아침 비행기라서 새벽부터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공항에서 누나와 합류 후 수속을 마치고 비행기에 올랐다. 간사이공항에 도착하니 10시반쯤이었다. 입국심사와 짐을 찾고 오사카 시내로 들어가기위해 기차를 탔다. 예전에는 라피트나..